영화를 보려고 계획을 세우다가 9월에 마땅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9월 모임을 취소 할 예정이었으나 뮤지컬 시카고가 눈에 들어와 급 선회하여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사 이전 및 엘 롯데 오픈 등으로 모두들 바쁘셔서 모임 계획을 세우는 게 쉽지 않았으나 모임이 끊기면 안될거 같아 뮤지컬 관람을 강행했습니다.
뮤지컬 소개
매 시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은 뮤지컬 <시카고>.
2014년,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시카고>는 고품격 무대 그대로, 그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다.
1920년 보드빌 무대를 컨셉으로 한 심플하면서 스타일리쉬한 뮤지컬<시카고> 무대.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음악감독 박칼린이 이끄는 14인조 빅밴드가 선사하는 농염한 재즈 선율은 8등신 시카고 배우들의 아름다우면서 섹시한 몸짓을 더욱 강렬하게 만든다.
– 네이버 참조 ^^
항상 맨 뒤 제일 저렴한 곳에서 관람을 했었는데 공연 이틀전 예약을 하니 타임특가로 무려 50% 할인이 되어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어요 ^^
- 벨마역: 최정원
- 록시역:아이비(아이비는 단독 캐스팅)
- 변호사 빌리역: 성기윤
- 마마 모튼 역 :김경선
최정원 배우는 정말 최고네요!!!!! 고스트 할 때도 그렇고, 매번 볼 때마다 대단하고 완전 믿고 보는 배우입니다!!
자석이 앞에서 두번째 자리로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것에는 좀 미흡했지만 배우들과 눈도 마주 칠 수 있고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 하나하나를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어마어마한 침 세례 정도는 참아줘야 함.)
시카고는 화려한 무대장치가 있는 뮤지컬이 아니기 때문에 OP(오케스트라 피트)석도 정말 좋았음. ^^
이번에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고 완전 최고 였어요. 특히 아이비씨는 이번에 시카고로 처음 봤는데, 록시역이랑 잘 맞는 거 같았고, 성기윤씨도 남자답고 묵직한 게 최고였습니다. 감동의 연속이었어요.
뮤지컬 시카고 줄거리가 두 여자의 욕망에서 시작되고 남자의 사랑을 받기 위한 도발적인 매력을 다룬 내용인데 여자 출연진들의 무대의상이 거의 비키니 수준이라~~ good^^
최정원씨와 아이비씨의 매력에 푹 빠질수 있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동호회 모임도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