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엄동설한, 눈밭에서 에끌리앙스 첫승을 올리다.
아침까지 눈발이 휘날려서 과연 운동할 수 있을까 걱정했습니다만,
구장 운영자 분들의 제설작업으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습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습경기는 2월에 시작되는 에코킹리그의 정식 시합을 앞두고 그 동안의 동계훈려의 성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자리.
작년도 상대전적 1패 1무인 ‘마구단'(팀 결성 5년차)과 연습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야구는 예절을 지키는 스포츠라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양팀 인사!
1회 수비부터 1사 주자 만루 위기의 상황을 맞았지만, 4-6-3의 그림 같은 병살 플레이로 위기 상황을 극복합니다.
이후, 맹공을 터뜨리는 에끌리앙스 대량 득점으로 앞서가며, 윤진용, 성준모, 정종기의 필승 계투조를 투입합니다.
맹공을 퍼붇은 에끌리앙스 타선, 전원 출루~!
결과 12:7 대승, 감격스런 에끌리앙스의 첫승입니다.
첫 승을 기념하며~ 사진도 한장 찍고,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공격에서는 선발 전원 출루를 기록했고, 9회 동안 실책은 단 2개.
(과연 이 팀이 루키리그 팀이 맞을까하는 의심이 들 정도..^^)
이날의 수훈상은 윤진용 주임!
1회 유격수 수비부터 무려 세번의 병살을 잡아내고, 중간 계투 2이닝 무실점, 타격에서는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 주루에서는 2,3루 연속 도루를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합니다.
이날 윤진용 주임의 활약은 전날 일찍 귀가를 종용하여 푹 쉬도록한 정종기 상무님의 작전에서 비롯되었다는 후문도… (^^)
2루타를 날리는 윤진용 주임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아울러 이날은 동계훈련 MVP 최중호 매니저님과, 개근상에 빛나는 백승석 사원에게 시상으로 헬멧 증정이 있었습니다.
MVP 최중호 매니저님은 시합에서 시원한 적시타를 때리고, 수비에서도 강습 땅볼 타구를 안정적으로 막아내는 등 동계훈련 성과를 유감없이 보여주셨습니다.
헬멧을 받고 기뻐하는 백승석, 시합성적은 풀타임 노에러, 그리고 출루… 포볼도 안타다!!
2월 정식 리그가 시작되면 사우 여러분들도 응원하러 놀러오세요!(^^)
앙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