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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tigious Cinema에서 문화적 감성을 나누다.

2013년 7월 3일 수요일.
한 차례 비가 지나간 뒤, 오랜만에 화창한 날이 찾아왔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느껴보는 기분인가!!!!’
이 느낌 그대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컬쳐클럽이 압구정으로 향했는데요.

도대체 압구정에 뭐가 있길래 먼길을 떠난 걸까요? ^^;;

다들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Prestigious Cinema 씨네드쉐프’
이 곳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마치 제가 약장사가 된 것 같군요. ^^;;)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영화관(?)으로 국내 정상급 스타쉐프가 선보이는 프렌치 퀴진을 만날 수 있으며, 더불어 식사를 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절대 홍보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안락하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고급스러운 음식을 먹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영화를 보는 곳…

하지만!!!!!!
컬쳐클럽 멤버들은 그저 편안한 의자에 앉아 영화만 보았습니다.ㅎㅎㅎ
고급스러운 음식을 먹기에는 너무 비쌌기 때문에… OTL

그래도 영화를 보는 두시간 동안은 마치 우리집 안방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너무 저렴한 단어 선택인가요? ^^;;)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하면요!!!!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

너무 서론이 길었나요?????
그럼 본격적으로, 사진을 공개하도록 할께요.

짠~!!
뭔가 다른 영화관하고는 다르다는 느낌이 드시죠????
저희도 도착하자마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마치 지방에 살다 서울에 갓 상경한 사람처럼 셔터를 마구마구 누르기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약간 부끄럽더라구요….. ^^;;

그래도 언제 저희가 이런 곳에 와볼 수 있냐는 생각에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시작 전, 넉넉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사진도 찍고 음료수도 마시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컬쳐클럽이 생긴 이후로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 아니었나 봅니다.

계속 영화관 이야기만 하느라 중요한 영화이야기를 빼먹을뻔 했네요. ^^

이번에 저희가 본 영화는 ‘감시자들’ 이었는데요.
원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바로 유내해 감독의 2007년 작 ‘천공의 눈’이라는 홍콩 영화입니다.

‘감시자들’에서 송골매 반장역의 설경구가 있다면, ‘천공의 눈’에는 임달화가 있다!

이 배우는 한국에서도 유명한데요.
바로 영화 ‘도둑들’에서 중국도둑 두목 ‘첸’으로 출현한 분입니다.

이야기가 잠깐 다른 쪽으로 흐르긴했지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감시자들’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이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는 범죄 조직을 잡는 이야기입니다. (한줄로 줄였네요. ^^;;)

이 영화를 보면서 실제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과연 한번만 보고도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런 사람이 있다면 신기하기도 하겠지만 무서운 면이 더 많겠죠? ^^

물론 이런 종류의 영화가 모두 그러하듯 ‘감시자들’ 도 심장이 쫄깃해지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 약간 말이 안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이번주에 영화관에 들려보시는건 어떠세요?
요즘에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실망할 수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소소한 재미가 있는 장면이니깐요. ^^

그럼 다음달에 있을 컬쳐클럽 모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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